신미글로벌 만나보기
성장에 진심인, 무엇이든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건강기능식품 BM의 이야기
이너뷰티상품개발팀 안종범 대리
대리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는 팀에서 어떤 일을 맡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이너뷰티상품개발실에서 건강기능식품 ‘체인지핏’을 맡고 있고, 현재는 다이어트 쉐이크의 리뉴얼 방향과, 추가적으로 새롭게 내려오는 건강기능식품, 국내 해외 수출, 해외 산업 시장 조사를 한 다음에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라면 정말 누구나 관심이 있는 핫한 주제일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요즘 ‘이너뷰티’라고 하잖아요? 이너뷰티가 많이 뜨고 있죠! 현재는 국내보다 해외를 주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 신미글로벌이 해외 유통 쪽으로 구축이 잘 돼있고 그걸 바탕으로 컨셉을 잘 잡아서 해외 인플루언서와 중국 왕홍들과 협업을 하며 글로벌하게 수주를 하고 있어요.
대리님은 어떻게 하다가 신미글로벌로 오셔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게 되셨나요?
저는 첫 커리어를 ‘종*당건강’에서 4년간 마케터로 시작했고, ‘대*제약’에서 2년간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함께 해왔는데요, 그 6년간의 경험 덕에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나름대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브랜드 매니징(BM)을 하고 있어요.
대리님이 6년간의 경험으로 달성해내신 성과가 어떤 것인지 궁금한데요!
저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제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약을 만들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만들 수 있는 것은 건강기능식품 밖에 없었어요. 그럼 결국 ‘밀크씨슬’이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가장 유명한 성분만 제품으로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기존 밀크씨슬 제품(건강기능식품)과 동일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조금 더 트렌디하고 SKU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죠. 사실 밀크씨슬 시장이 굉장히 작기도 했구요. 그래서 몇 천억 시장을 가지고 있는 비타민 시장을 함께 공략하자는 전략을 세웠어요. 밀크씨슬과 비타민을 접목시키고, 식약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 권장섭취량에 맞게 배합을 해보면서 제품을 개발해갔죠. 어떤 것은 ‘간 기능’에 좋은 버전, 어떤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버전 등등... 다양하게요. 다행히 실제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었는지, 매출을 100억 정도 달성했어요. 정말 정말 기뻤죠.
정말 큰 성과네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신미글로벌에서 개발 중인 건강기능식품에도 그 인사이트를 적용하셨겠네요?
그럼요. 현재 개발 중인 브랜드 ‘체인지핏’의 다이어트 식품에도 여러 전략들을 구상하고 있어요. 그렇게 심혈을 기울인 끝에, 지금 1차 발주가 완료되기도 전에 2차 발주가 진행된 상황이에요. (웃음) 이럴 때 정말 기뻐요.
이전 경험들을 바탕으로 여기 신미글로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고 계신다니, 그야말로 검증된 제품이 나올 것 같아요!
그렇게 되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다이어터들이 원하는 건 ‘살이 잘빠지는 제품’인데, 살이 빠지면 피부가 처지잖아요. 밥을 안 먹으면 또 면역력도 낮아지구요. 그런 것들을 동시에 잡아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 해서 낸 게 이번에 출시한 체인지핏 제품이에요. 다른 영양제나 다이어트 보조제 3~4개 먹을 바에는 이 체인지핏 하나로 충분한 거죠.
그렇군요! 지금 갖고 오신 제품이 대리님이 만드신 거죠? 자랑을 한번 해주신다면요!
알약과 액상이 함께 있는 제품인데요, 다이어트 보조제예요. 알약 부분은 한 알에 두 가지 성분이 들어있어서 이중정제로 만들었고, 층별로 원료를 다르게 넣어서 각 원료들만의 특성을 극대화했어요. 알약의 얇은 부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인데, 빨리 녹아서 빨리 몸에 흡수될 수 있게 얇은 층으로 만들었고요, 나머지 두꺼운 부분은 체지방을 천천히 연소시키고 분해하는 성분으로 구성해두었어요.
와 제품에 정성을 들이셨네요.. 만들 때에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어려운 점... 정말 많았죠. 🥲 건강기능식품은 당연하긴 하지만 심의가 굉장히 빡빡한 편이에요. 광고나 패키지 문안 등에서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쓸 수 있는 문구가 한정적이어서, 논문에 있는 단어라고 해도 심의기관에서 쓰지 말라고 하면은 쓸 수가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해요. 그리고 한번은 제조사 실수로 제품 패키지 색상이 요청한 색과 다른 색으로 만들어진 적도 있는데, 이렇게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트러블을 management(관리)하는 것을 ‘trouble shooting’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제조사에서 실수했을 경우에 타격이 크니까, 그런 거를 좀 더 세심하게 컨트롤 해야 하기도 하죠. 이런 자잘 한 일들이 많거든요. 이런 것을 컨트롤 하는 것도 BM의 임무고 우리 회사의 손해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를 관리하는 것도 저의 업무 중 하나에요.
그래도 그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 BM’이 되고 싶으셨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평생 회사원으로 살 수는 없잖아요, 우리는 언젠간 은퇴를 해야 하고.. 결국에는 내가 내 사업을 해야 정년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혼자서 사업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어떻게 상품을 만드는지’, ‘어떻게 팔건지’를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직종이 BM이라고 생각하고요. BM은 어떻게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직종이니까, 내가 무언가를 만들어 판다고 할 때 가장 포괄적으로 잘 배울 수 있는 직무인 것 같아요.
아하! 그러면 대리님께서는 왜 꼭 ‘건강기능식품’이어야 하나요?
의약품은 약국에서 사야 하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데, 식품은 그냥 먹는 거잖아요? 과자 먹듯이. 근데 건강기능식품은 쉽게 접할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되지만 일반 식품처럼 맛있게도 먹을 수 있죠. ‘건강’과 ‘맛’의 개념을 짬뽕시켜(?) 놓은건데 그런 점이 굉장히 특수한 시장이라 생각해요. 이 업을 하면은 사람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그런 건강식품을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고민하게 되니, 제약과 식품 모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될 수 있는 직종이자 직무라고 생각해요.
만드시면서 어떤 부분은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일하는 재미’를 느끼는 원동력이라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모든 BM이 똑같을 것 같은데, 제가 만든 제품이 잘 팔릴 때가 원동력인 것 같아요. 내가 내 제품을 만들면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고, 잘 팔고 싶잖아요? 앞서 소개드린 제품은 중국으로부터 1차 수주를 했는데, 벌써 제품이 나가기도 전에 2차 발주가 2배량으로 추가로 들어와서, 이런 결과가 날 때 정말 재밌어요. 이럴 때 ‘어떤 부분들을 더 업그레이드하면 좋겠다’ 생각하기도 하고요. 또 이전 직장들은 사실 제약 산업에서 이름이 있는 회사들이었기 때문에 그 회사 이름을 보고 사는 고객들도 있지만, 지금 신미글로벌은 아무래도 주력 상품이 화장품이고 건강기능식품은 이제 막 펼쳐나가는 중이잖아요? 제가 그 성장세에 기여를 했다는 생각이 들 때 뿌듯함을 느껴요. 진짜 내 실력으로 승부하고 인정받는 느낌이랄까요.
대리님은 앞으로 어떤 것을 하고 싶으세요?
저는 ‘체인지핏’이라는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다음, 단순히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이 제품을 팔 때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지방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제품을 먹고 나서는 어떤 서비스를 받으면 더 효과가 있는지 등의 사후서비스까지 개발해서 ‘올인원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예요. :)
그런 목표를 이뤄나갈, 앞으로 입사하게 될 동료와 잠재 동료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는 글로벌 유통망, 특히 중국에서 유통망을 꽉 잡고 있잖아요, 상품을 기획했는데 그 제품이 어떤 나라에서 잘 팔린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어요. 이게 다른 곳에서는 가질 수 없는 굵직한 커리어가 될 수 있거든요. 많은 기업들이 수출을 하고는 있지만, 모두 다 처음부터 잘 될 것이라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다들 똑같이, ‘이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잘 먹힐까?’에 대한 답은 늘 미지수거든요. 그래서 우리 신미글로벌의 강점인 국제적인 유통망을 통해서 성공사례를 만들어본다면 그렇게 좋은 커리어가 또 없을 거예요. 어떻게 보면 규모가 크고 이름 있는 회사에 가는 것도 좋지만, 그런 큰 회사에서 작은 일을 맡느냐, 혹은 성장하고 있는 기업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맡느냐로 커리어가 갈릴 수 있는 것이죠. 우리 회사는 그런 측면에서 종합적인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신미글로벌에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런 ‘커리어의 성장’을 원하시는 분들이 우리 회사로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